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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고대 그리스의 아름다운 조각 예술, 대리석에 새긴 신들의 형상 고대 그리스의 미술은 페리클레스가 통치한 '황금시대'인 기원전 5세기경에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그리스 미술은 쿠푸 왕과 람세스 2세 시대의 근엄하고 웅장한 이집트의 미술과는 달랐으며 고대 그리스인들은 개방적인 분위기에서 살았습니다. 그들은 자연을 사랑하고 땅과 바다와 하늘을 신들로 채웠습니다. 또한 신에 맞먹는 영웅들을 창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그리스에는 신과 영웅들을 찬양하는 시인이 있었고, 신을 참배하고 기리기 위해 신전과 조각상을 만드는 건축가와 조각가가 있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은 극히 일부 작품만 남아 있지만, 역사상 그리스만큼 아름다운 미술을 남긴 문명은 없다고 평가하기에 부족함을 없을 것입니다. 그리스인이 조각을 제작하는 데 사용한 소재는 나무, 석회석, 대리석, 청동, 금, 상.. 더보기
현실을 왜곡하는 고전주의에 대한 반발, 감정을 표현하는 바로크미술-스페인 대표 바로크 미술의 대가 벨라스케스에 대하여 바로크의 예술적 표현 양식은 르네상스 이후 17세기에서 18세기에 걸쳐 서양의 미술, 음악 건축에서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로크 시대는 양식의 변천에 따라 전기, 중기, 후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후기의 바로크 시대는 로코코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바로크 시대는 파격적 효과, 감각적 풍요, 생동감 있는 동적 표현, 화려하고 풍부한 장식 등이 주요 특징입니다. 이는 르네상스 양식의 균형과 조화와 반대로 최소한의 질서 안에서 우연과 자유로움이 강조됩니다. 바로크 미술은 역동적인 형태를 포착하는 것과, 빛과 어둠의 대비를 극대화시키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러한 바로크 미술의 시작점은 로마이고, 최초의 바로크 미술가는 카라바조라고 간주되고 있습니다. -스페인 바로크 예술의 대가, 벨라스케.. 더보기
파라미드와 스핑크스, 고대 이집트의 미술 이야기 이집트의 미술품은 우리가 말하는 현대의 미술작품과는 다릅니다. 신전은 '신의 영원한 집'이고, 회화는 현실세계를 재현하는 수단이었고, 조각은 신이나 인간의 영혼이 깃들이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고대 이집트의 미술은 실효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집트의 미술품은 일정한 양식을 고수하고 제작자의 이름이 표시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신이 정한 법칙이 있는 한 거기엔 엄연하고 일정한 형식이 성립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고대 이집트의 미술 활동의 역사는 모두 국왕의 보호 아래에 있었기 때문에 예술활동의 역사는 왕조 흥망의 역사와 일치합니다. 이 시기에는 미술 제작에 종사하는 자는 국왕을 섬기는 관리였습니다. -피라미드 이집트의 나일강 옆에는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무덤과 궁전, 신전들이 세워져 있.. 더보기
고정 되어있지 않은, 항상 변화하고 성장하는 현대미술 현대 미술은 대략 19세기 후반부터 현재까지의 미술을 의미합니다. 근대미술 뒤의 미술을 의미하지만, 그 경계는 모호한 편입니다. 많은 연구자들이 인상주의의 등장을 현대미술의 시작으로 보고 있고, 현대미술 중에서 1970년대 이후의 미술은 동시대 미술로 구분합니다. 현대미술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술이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를 알아보아야 합니다. 수세기 동안 예술은 대개 힘을 가진 후원자 즉, 상류층과 군주 또는 국가와 종교의 지원을 받아 소수의 유명한 천재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사람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사람들은 사랑하는 이의 얼굴을 간직하거나 역사적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또는 신의언어를 묘사하기 위해 예술을 활용했습니다. 이렇게 기본적으로 예술은 특정한 목적을 위해 탄생했고 감상은 .. 더보기
20세기의 대표적 입체파 작가, 파블로 루이스 피카소 - 게르니카, 아비뇽의 여인들 파블로 루이스 피카소는 스페인 말라가에서 출생하였고, 주로 프랑스에서 활동한 20세기 대표적 큐비즘 작가이다. 그의 대표작은 '아비뇽의 처녀들', '게르니카' 등이 있다. 피카소는 1만 3500여 점의 그림과 700여 점의 조각품을 창작했다. 1904년 피카소는 이른바 장밋빛 시대를 맞는데 이 시기의 작품들도 피카소가 파리에 머물 때 그려졌지만, 오늘날에는 그것들을 그의 초기 작품과 달리 스페인 화풍이 아니라 프랑스 화풍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피카소는 미술 활동을 통하여 사회적 문제를 알렸다. 대표적으로 스페인 내전에서 게르니카 민간인들이 나치 독일 공군의 폭력으로 학살당한 게르니카 학살사건을 고발한 게르니카가 있다. 그의 서양미술 표현 양식은 입체파, 큐비즘인데 이것은 브라크의 표현 양식을 .. 더보기
조선시대 초기부터 후기의 화가와 작품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조선초기 1392년~1550년 조선시대 회화의 근간을 이루는 시기로 보았고 고려시대에 전해졌을 것으로 여기는 이곽파 화풍과 명나라의 절파 화풍이 부분적으롤 사용되었고, 대표적으로 안견과 강희안, 이상좌 등이 있다. 안견은 세종조의 가장 뛰어난 화원으로 영향력이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컸다. 안견의 정확한 생몰년은 알려져 있지 않았고 대강의 연대만 연구자들에 따라 제기되었다. 영문판 한국미술사에서는 안견이 1400년경에 태어나 1464~1470년 사이에 타계한 것으로 추정한다. 안견은 자를 '가도', 소명은 '득수', 호를 '현동'이라고 했다. 산수를 잘 그렸기 때문이다. 성종 때 중국의 사신 김식은 대나무 그림을 잘 그려 일세의 절필이 되었는데 우리나라 고금의 대나무 그림을 보고자 청하였고 김식이 이를 본.. 더보기
한국인의 사상과 생활이 바탕이 되어 이루어진 한국화에 대하여 한국화는 근대 이후에 한국의 전통적인 기법과 양식으로 그려진 그림을 서양화와 구별하기 위해 부르는 대한민국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다. 대한민국에서 동양화 라고 하면 보통 한국화를 의미한다. 빛의 변화를 사용하는 근대 컨셉 미술처럼 오래된 미술을 포함한다. 한국화는 한국인의 사상과 생활이 바탕이 되어 이루어진 것으로 화론과 화법이 서구의 것과는 판이하다. 공간에 대한 생각이 한국인 특유의 것 중의 하나인데 , 평면 위에 먹을 주로 하는 선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리지만 여백을 중시하는 방법이 바로 이것이다. 화면을 그저 종이나 비단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무한한 공간의 일부로 생각한다. 이곳에 선형체를 배치나 구성하는 것으로 공간감을 화면에 도입하고 기운생동을 그림을 지상과제로 삼았다. 이는 공간감 즉 무한감의.. 더보기
붓으로 쓰는 정신수양, 서예에 대해서 서예란 붓으로 글씨를 쓰는 예술을 말하는데 중국에서 발생한 예술형식의 하나로서 한국 및 일본에 전래되어 한자뿐만 아니라 해당 나라의 글씨체를 예술적으로 종이 위에 표현하는 기술적 측면을 넘어 정신 수양의 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서도라고도 한다. 서예의 미의식에 대해 알아보자. 서예가가 쓴 글씨가 타인에게는 읽지 못하는 제멋대로의 자의적인 자태일지 모르나 그 서예가에게는 읽는 문자로서 미의식 표현의 서사이다. 서의 조형적 요소로서 형태와 선질 따위는 별개의 것이 아니고 표현에 있어서 깊은 관련이 있다. 그 형태는 서체 또는 서풍에 의한 정도로서 제약받는 것이고, 서의 선질은 서예가의 주간을 어느 정도 자유로이 표현할 수 있다. 그런 뜻에서 서예는 선의 예술이다. 따라서 서의 선은 회화의 선.. 더보기